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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가우도 둘레길 트레킹

by 영도나그네 2024. 4. 17.

부산지구 산악회 역대회장 모임의 첫날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둘러보고 나서, 둘째 날은 강진에 있는 또 다른 명소인 강진 "가우도" 둘레길을 트레킹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전남 강진의 "가우도" 는 강진만 한가운데 위치한 섬으로 섬 모양이 마치 소의 "멍에"처럼 생겼다 하여 "가우도(駕牛島)"라 불리어지게 되었다 한다.

 

강진의 가우도에는 서쪽의 "다산다리" 와 동쪽의 "청자다리" 의 두 개의 다리가 놓여 있고, 청자다리 입구에는 조선수군 재건로와 남파랑길 82코스가 시작되고 있었으며, 청자다리 건너편 섬 꼭대기에는 짚트랙 출발지인 25m 높이의 "청자타워"가 보인다.

 

강진항의 하저마을에서 1박을 하고 나서 가우도로 가는 길 옆으로는 활짝 핀 벚꽃들과 유채꽃들이 반기고 있었으며, 눈앞에는 청자다리가 나타난다.

 

가우도로 들어가는 청자다리 입구에는 가우도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고, 폐품을 이용한 물고기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었다.

 

이날 가우도 입구에 있는 폐품으로 만든 물고기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나서 438m 길이의 가우도 "청자다리"를 건너 보기로 했고, 다리 밑으로는 모터보트가 신나게 달리고 있었으며, 다리 끝에는 모노레일 하부 정거장이 보인다.

 

가우도의 청자다리를 건너면 "가고 싶은 섬 가우도" 란 표지판이 서있고, 청자다리 밑으로는 모터보트가 쉴 새 없이 물살을 가르며 달리고 있었다..

 

이날 청자다리를 건너서 출렁다리 쪽으로 트레킹 코스를 잡았고, 출렁다리로 가는 길가에는 진달래꽃과 산 벚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청자다리에서 산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 "가우도 출렁다리"가 나타나는데, 원래 조금 전 지나온 청자다리를 처음에는 출렁다리로 만들었다가 안전상의 이유로 출렁거리지 않게 하면서 문제가 생겨 할 수 없이 이곳에 또 다른 출렁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서는 조금 전 지나온 출렁다리가 발아래 보이고, 마침 이곳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으며 아름다운 진달래꽃들도 활짝 피어 있었다.

 

가우도 전망대에서 다시 산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조금 전 지나온 청자다리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청자다리 밑으로는 여전히 모터보트가 신나게 달리고 있었다.

 

약 2시간에 걸친 전남 강진의 가우도 청자다리와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 둘레길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나서 다시 도착한 청자다리 입구에서는 시원한 아이스 붕어빵으로 더위를 식히는 시간도 되었다.

 

이날 전남 강진의 가우도 둘레길의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는 사전 예약 없이는 입장이 안된다는 이곳의 유명한 음식점에서 별미 연탄 불고기와 소맥을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강진 가우도 둘레길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