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해운대 미포에 있는 달빛을 보고 자신을 뒤돌아 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문탠로드 둘레길을 트레킹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 한 문탠로드 둘레길 출발은 해운대 미포 문탠로드 입구에서 ->전망대->청사포->다릿돌 전망대->그린웨이 둘레길->다릿돌 전망대->해원정사 전망대를 거쳐 미포 문탠로드 입구까지 원점 회귀 코스로 약 3시간 동안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이날 문텐로드 둘레길 트레킹 코스에서의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서 보이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와 함께 새로 개통한 해월정 전망대와 해운대 미포에서 보이는 광안대교 풍경들.
이날 해운대 문탠로드 트레킹 출발지인 달맞이길 입구에 서는 바로 눈앞에는 부산 최고의 마천루인 엘씨티의 거대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달맞이길 입구에서 문탠로드 입구로 가는 길에서는 저 멀리 오륙도가 보이고, 광안대교도 살짝 볼 수 있었으며, 바로 발아래로는 스카이 캡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문탠로드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노란 털머위가 활짝 피어 있었으며, 한참을 걸어가면 첫 번째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전망대 올라서면 저 멀리 오륙도가 보이고 시원한 동해바다가 펼쳐지고 있었으며, 광안대교도 살짝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전망대에서 다시 청사포 쪽으로 가는 트레킹 코스에서는 발아래로는 올해 7월에 개장한 U자형의 해월 전망대가 보이고, 바로 옆으로는 스카이 캡슐이 쉴 새 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청사포로 가는 문탠로드 트레킹 코스에서는 바로 옆으로는 계속해서 스카이 캡슐들이 지나다니고 있었으며, 빨간 동백꽃도 피어 있었고, 저 멀리 청사포 등대가 보이고 나서 청사포 쉼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청사포 항이 내려다보이는 쉼터에서는 준비한 과일과 부침개와 담금주를 한잔씩 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청사포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오르락 내리락의 문탠로드 트레킹을 계속하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서는 올해 7월에 U자형으로 확장 개장한 다릿돌 전망대가 발아래 보이고, 저 멀리 송정 해수욕장도 볼 수 있었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지나 다시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면 구덕포의 해변열차의 열차 철로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다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쪽으로 트레킹을 계속할 수 있었다.
이날 구덕포에서 해변열차 철길 옆으로난 데크길을 한참을 따라가면, 구덕포 풍경을 담고 있는 진사님도 만날 수 있었고, 카약을 타고 즐기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으며, 이어서 바로 눈앞에 다릿돌 전망대가 나타난다.
올해 7월에 U자 형으로 확장한 이곳 청사포의 다릿돌 전망대에서는 조금 전 지나온 다릿돌 전망대가 바위 위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이고, 저 멀리 영도 주전자 섬과 바로 앞에는 청사포 등대가 보인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지나 다시 해변 열차길 옆의 데크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이번에는 해변열차와 스카이 캡슐의 정거장인 청사포 정거장이 나타나고, 송정역을 향해서 출발하는 해변열차도 만날 수 있었다.
청사포 정거장을 지나 다시 해변열차길 옆의 데크길을 따라가면 머리 위로는 스카이 캡슐들이 쉴 새 없이 지나다니고 있었으며, 철길에는 해변열차들도 지나고 있었고, 이어서 올해 7월에 새로 개장한 해월 전망대가 나타난다.
새로 조성한 해월 전망대의 "해월"은 해와 달을 함께 만나 풍광을 즐긴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며,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U자형 스카이워크, LED 유리가 설치된 원형광장이 있고, 이곳에서는 해운대와 오륙도가 보인다.
해월 전망대를 지나 다시 해변열차길 옆의 철길을 따라오면 바닷소리 갤러리도 만날 수 있었으며, 길옆 벽면에는 이곳을 표현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으며, 해변 열차길의 유일한 터널인 달맞이재 터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달맞이재 터널을 지나 다시 한참을 걸어오면 아침에 출발한 해운대 미포 정거장이 바로 앞에 나타나고, 거대한 엘씨티 마천루도 눈앞에 나타난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해운대 문탠로드 둘레길 트레킹을 약 3시간에 걸쳐 마치고 나서는, 장소를 해운대 미포의 횟집으로 옮겨 지금 한창 제철인 방어회와 붕장어 회를 곁들이면서 소맥도 한잔씩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며, 이날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