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근교산인 "금정산" 산행을 하였다..
범어사에서 "상마마을을 지나 밤골 -> 금정산성 -> 원효봉 - >금성동" 으로 이어지는 산행이었다..
비가오는탓에 평소에는 매우 붐비는 이곳의 산행길에는 우리 일행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아 호젓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산행을 할수 있었다..
가을이 무러익어가는 범어사의 "상마마을" 입구에서..
안개가 내려앉아 있는 "금정산의 원효봉" 이 가을빛을 머금고 있다..
"상마마을" 에서 "밤골" 로 들어가는 산행길 초입에도 아름다운 단풍들이 가을비를 맞으며 반기고 있다..
비가오는 등산로의 산행길은 조용하고 고즈녁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은 산행길은 고요함과 함께 또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오는 등산로에는 아름다운 낙엽들이 등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비를 맞으면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을 하는 일행들....
"밤골" 을 지나 "금정산성" 에 도착하고 있다...
안개에 묻혀버린 "금정산성" 이 또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산길에 만난 "빗물을 안고있는 까치밥" 옆에는 벌써 봄을 준비하고 있는 "산 벚꽃" 이 묘한 계절의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하산길에서 만나는 단풍들과 낙엽들....
"금성동 (산성마을)" 에 도착하니 "까마귀떼" 들이 감나무의 "까치밥" 을 즐기고 있었다...
"산성마을" 에서 만나는 가을풍경...
비오는날의 "금정산" 산행은 고요함과 함께 또다른 산행의 기쁨을 맛볼수 있어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되었다..
산행후에 "산성마을" 에서 먹는 "산성막걸리" 와 "오리불고기" 는 비오는날의 "금정산 산행" 을 아름답게 마무리할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을 남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