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인들에게는 약간 생소한 진주의 일반성면과 이반성면에 걸쳐있는 "보잠산(寶岑山)" 을 산행하고 왔다.
이 산은 "경남 수목원" 뒷산으로 봉우리 잠(岑) 과 고개 령(岺) 의 한자를 헷갈려서 "보령산(寶岺山)" 으로 불리어 지기도 한다는 데 정상석에는 "보잠산(寶岑山)" 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그리고 진주시에서 설치해놓은 정상석의 "보잠산(寶岑山)" 높이는 439m로 표기되어 있는 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453m로 표기되어 있어 어느것이 맞는 지 바로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동 고개에서 출발하여 439봉을 지나 "보잠산 정상"에서 다시 439봉으로 돌아와 "작당산"을 거쳐 "경남 수목원" 까지 약 3시간 반정도의 산행이었다..
보잠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반성저수지" "대천저수지" 와 "진주의 이반성면" 정경...
"나동고개" 에서 "보잠삼" 을 오르는 초입 산행길은 경사가 심한 산행길이 시작되었다...
"보잠산" 을 오르는 산행길은 지난 태풍때 쓸어진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등산길을 여러곳에서 막고 있었다..
산행 40분만에 "439봉에 도착하니 삼각점 표시가 나타나고 이곳도 441m"로 표기해 놓고 있었다..
여기에도 태풍때 쓸어진 굴밤나무 가 나무의자 모양으로 옆으로 뻗어나 크가고 있었다..
여기가 "보잠산(寶岑山)" 정상이다 (표지석에는 "해발 439m" 로 표시되어 있으나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해발 453m"로 표기되어 있어 헷갈리게 한다..
"나동고개" 를 출발하여 이곳 "보잠산(寶岑山)" 정상까지 1시간이 소요되었다..
"보잠산(寶岑山)"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진주의 일반성면, 이반성면, 경남수목원등이 보인다..
하산길에 만나는 "보잠산" 의 가을 풍경과 "대천저수지"....
"보잠산" 에서 "작당산" 으로의 하산길은 완만한 소나무 산길로 아주 편한 산행길이 될수 있었다..
"상남고개" 와 "작당산" 의 갈림길에서 "작당산" 쪽으로 산행길을 잡았다.. 저멀리 "보잠산" 정상 이 숲속으로 아련히 보인다..
여기가 "작당산" 정상이다...
"작당산" 정상이라는 조그만 나무팻말과 조그만 돌탑이 "작당산" 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하산길에 만난 "이름모를 버섯" 과 철을 잊은 "산딸기"...
"작당산" 에서 조금 내려오면 이곳에는 "맨발등산" 을 할수 있도록 "맨발등산로" 가 평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 정말 맨발로 걸어도 될수 있을것 같았다..
"맨발 등산로" 끝에는 걸터앉아 발을 씻는 수도꼭지들이 준비되어 있었으나 수도꼭지의 물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맨발등산로의 사후 관리가 좀 부실함을 느꼈다...
"보잠산" 산행을 마치고 "경남 수목원" 입구에 들어서니 이곳에는 아직도 아름다운 가을색으로 예쁜치장을 하고 있었다..
"지리산의 영신봉" 에서 뻗어온 "낙남정맥" 이 "깃대봉" 에서 진주 남강으로 내달리며 곁가지를 치는데 달이 아름답다는 거기가 "월아산" 이고, "깃대봉에서 월아산" 을 이어주는 산이 "보잠산" 이라 한다.
"보잠산" 이란 "보배로운 산"이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고, 그리 높지 않은 아트막한 산이지만, 일반 산꾼들에겐 들 알려져 있어 조용하고 호젓한 산행을 할수 있는 아름다운 산으로서, "보잠산" 이 "경남 수목원 의 뒷산"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