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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갑사의 초겨울

by 영도나그네 2012. 11. 26.

지난 주말에는 충남 공주의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甲寺)" 를 다녀왔다..

 

"계룡산 국립공원" 은 충남 "공주시, 논산시, 대전광역시" 에 걸쳐있는 해발 845m의 "국립공원" 이다...

또한 "계룡산 국립공원" 에는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 우리나라의 유명한 사찰들이 있으며 계룡산 중턱에는 "남매탑" 이 서 있다.

계룡산의 서쪽에 위치한 "갑사(甲寺)" 는 사찰중의 으뜸이라 하여 "갑사(甲寺)" 라 이름지어 졌다하며, 서기 420년(백제 구이신왕)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했으며 "신라 화엄의 10대종찰" 이 되었다 한다.


 

 

 

 

  낙엽이된 잎파리 들이 모두 떨어져버린 앙상한 감나무 가지위에는 붉은 감들이 그대로 주렁주렁 메달려 있다..

 

 

 

 

                                                              "계룡산 갑사" "일주문"

 

                      어느 사찰이나 마찬가지로 "계룡산의 갑사" 에도 "일주문" 을 통과해야 대웅전으로 들어갈수 있다.

 

                사찰의 문은 보통 "일주문, 사천왕문, 해탈문(불이문)" 등 3개의 출입문이 있는 것이 보통의 사찰들이다..

사찰의 첫번째 문인 "일주문" 은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뜻이 감긴 문이라 한다.

 

 

 

 

 

 

 

 

 

푸른 잎으로 가득한 일주문에서 대웅전 가는길의 오리숲길 (5리-약2km) 아름드리 수목들이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드리운채 겨울 채비를 하고 있다.

 

 

 

 

 

 

 

          아름드리 고목들도 몸을 잔뜩 움츠리고 겨울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 을씨년 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계룡산 갑사" 의 두번째 출입문인 "사천왕문" 에서...

 

두번째 출입문인 "사천왕문" 은 4명의 사천왕들이 동서남북을 지키고 잇으며 사천왕들은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 으로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계룡산의 갑사" 에는 늦은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아름드리 고목나무가 된 감나무에는 "홍시" 가 된 붉은 감들이 아직도 감나무 가지에 이렇게 주렁주렁 메달려 있다.. 

 

 

 

 

 

 

 

 

 

 

                                                 "계룡산 갑사" 의 초겨울모습...

 

                                     조용한 산사에는 방문객도 없이 조용한 아침을 맞고 있었다...

 

 

 

 

 

                                 "갑사계곡" 을 흐르는 시냇물은 차가운 물소리를 내며 힘차게 흘러가고 있었다..

 

 

 

 

 

                       "갑사의 샘터" 에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단풍속 샘터가 되어 있었다..

 

 

 

                                                                 "갑사의 "공우탑(功牛塔)"

 

                     이탑은 갑사의 중창시에 큰공을 세운 소(牛)의 공적을 위해 특별히 세운 탑이라 한다.

 

 

 

 

 

 

                                                              "갑사의 금계암(金鷄巖)"

 

                             여기가 몇년전 "1박2일에서 박찬호" 와 함께한 갑사의 얼음물에 들어갔던 "금계암 계곡" 이다..

 

 

 

 

 

 

                                                     "갑사의 대적전"

 

 "갑사" 의 원 위치는 "대적전"이 있는 이곳이라 하며 지금의 대웅전이 있는 곳은 "갑사의 중창" 때 그곳으로 옮겨 지었다 한다.

 

 

 

                                                                     "갑사의 승탑(僧塔)"

 

"갑사의 승탑" 은 승려들의 유골을 안장한 묘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 9세기 초에 처음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팔각 원당형의 승탑은 신라말기와 고려초기의 승탑양식을 연구하는 귀중한 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 승탑은 갑사 뒷편의 "중사자암" 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왔다 한다..

 

 

 

 

 

                                                                 "갑사의 철 당간(幢竿)" - 보물 제 256호

 

                    절에 행사가 있을때 이곳에 당(幢) 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 곳으로, 깃발을 달아주는 깃대를

                    "당간" 이라 하며, 당간장대를 지탱해주는 두개의 돌기둥을 "당간지주" 라 한다.

 

                    이 당간은 28개의 철통으로 연결된 것인데 고종 30년에 벼락을 맞아 4개가 없어지고 지금은

                    24개만 남이 있다.

 

                    또한 이 당간은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당간이라 한다.

 

 

 

 

 

 

 

 

 

 

            "갑사" 에는 아직도 마지막 단풍들이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며 마지막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어 점점 다가오는

             추운겨울을 아름답게 맞이 하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찾은 충남 공주의 "계룡산 갑사" 는 계절마다 다른옷을 입고 있어 갈때마다 4계절의 다른 모습을 볼수 있어

           정겨움을 더해주는 것 같았다.

 

           초겨을의 "계룡산 갑사" 는 앙상한 가지들로 이루어진 "오리숲길(5리-약 2km)" 이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있어

          가족들과 함께 조용한 산사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의미있는 사찰인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