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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대 갈맷길

by 영도나그네 2012. 12. 10.

지난 주말에는 부산의 숨겨진 비경 "오륜대(五倫臺) 갈맷길" 을 걸어며 돌아보고 왔다.

 

"회동수원지 댐 관리사무소" 에서 출발한 수원지 둘레길을 걸어면 아름다운 회동 수원지를 옆으로 하며 걸을수 있으며, "회동댐"을 지나 "오륜동 본동" 을 지나면 "오륜전망대" 에 오를수 있고,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회동수원지" 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륜전망대" 를 내려오면  부산에서도 숨겨진 보석인  "오륜대(五倫臺)" 가 그 아름다운 모습을 살포시 보여준다. 

 

 "오륜대(五倫臺)" 를 지나 "선동 신현마을" 을 지나면서 계속 이어지는 회동 수원지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으며 곳곳에 쉼터가 잘 준비되어 있었다.

 

"선동 신현마을" 에서 "선동 상현마을" 까지는 약 15분정도 소요되며, 출발지에서 이곳까지의 거리는 약 7km 정도이고 약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것 같다.

 

 

 

 

 

                            "오륜전망대(일명 부엉산 전망대)" 에서의 "회동수원지" 전경 

 

 

 

 

 

 

 

 

                                             "오륜대 갈맷길" 초입의 "회동수원지 관리 사무소" 입구에서 ......

 

                            회동수원지 관리사무소 위로는 부산 도시고속 도로의 교각이 우람하게 서 있다...

 

 

 

 

 

      "오륜대 갈맷길" 은 잘 정비되어 있었고, 길 옆에는 금년들어 처음으로 어제내린 첫눈이 아직도 남아 있다...

 

 

 

 

                                  회동 수원지의 "회동댐" 전경...

 

 

 

 

                                   "회동수원지 전망대" 에서의 회동수원지 전경....

 

  "회동수원지" 는 일제 강점기인 194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67년에 완공되었으며, 총 면적이 2,177평방미터이고, 저수량이 1,850만톤이나 되며 지금은 부산의 일부지역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부산시민들의 휴식처로서 더 일려져 있다..

 

 

 

 

 

 

  "오륜대 갈맷길" 은 회동수원지를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걷는 내내 바닷바람 대신에 울창한 송림에서 나오는 솔바람 냄새에 땀 날 틈이 없었다...

 

           평탄한 길로 조성된 둘레길은 가족 끼리 연인끼리 걷기 편한 갈맷길이 었다..

 

 

 

 

 

 

    "오륜 본동" 으로 오르는 고갯길에는 아직도 어제내린 첫눈들이 길가에 남아 있어 또다른 정취를 느끼게 하였다..

 

 

 

 

 

 

                                             "오륜본동" 앞에서 만나는 갈대숲길.....

 

 

 

 

 

 

 

 

 "오륜본동 마을" 을 지나 "오륜전망대" 에 오르는 길은 약간 가파른 경사길 이나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전망대에 오를수 있었다..

 

 

 

 

           오륜대 전망대에서....            저멀리 금정산의 "고당봉" 이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다..

 

 

                       수목으로 잘 조성된  "동래 컨트리 크럽" 이 발아래 보인다....

 

 

                                                    "선동 신현마을" 전경

 

 

 

 

 

 

 

 

      "오륜대 전망대" 에서 바라보는 "회동수원지" 의 전경들... (앞에보이는 수원지 모습이 마치 한반도를 닮은 것 같다)

 

 

 

 

 

 

 

                                          여기가 부산에서 숨겨진 비경인 "오륜대(五倫臺)" 다....

 

        "오륜대" 는 부산의 8대의 절경의 대(臺) 중의 하나로 "해운대, 태종대, 몰운대",와 더불어 4개 대에 들어간다.

 

 "오륜대" 는 금정구 오륜대 일대의 회동수원지 부근의 아름다운 경치를 일컫는 곳으로, 산과 바위의 조화로 병풍을 이룬 철마면의 "아홉산" 을 비롯하여 사방이 산으로 들러싸여 있는 모습이 마치 골짜기에서 봉황이나 백구가 날아 올듯하다 하여 "오륜대" 라 했다 한다..

 

  또한 "오륜대" 의 이름은 조선 영조때 "동래부지" 에따르면 동래부에서 동쪽자리에 있고, 암석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대 부근에 사는 사람들이 오륜을 모두 갖추고 있다하여 이를 기려 "오륜대" 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회동수원지" 에서 겨울을 지나고 있는 겨울 철새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

 

 

 

 

 

 

 

 

 "회동 수원지 관리사무소" 에서 출발하여 이곳 "선동 상현마을" 까지 쉬엄 쉬엄 걷다보니 약 7km 의 거리를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것 같다..

 

이곳 "선동 상현마을" 에서 "꿩 사브사브 " 로 점심을 먹고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면서 오늘의 "오륜대 갈맷길" 걷기를 마감한다..

 

"오륜대 갈맷길" 은 회동수원지를 따라 잘 조성된 갈맷길로, 가족끼리 오손도손 정담을 나눌수 있고, 연인끼리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할수도 있으며, 친구끼리 우정을 나눌수도 있으며, 또는 혼자서도 말못할 고민을 해소할수 있는 아름답고 정겨운 갈맷길이 될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