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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갈멧길

by 영도나그네 2013. 1. 14.

지난 주말에는 "금정산 갈멧길" 을 걸어보았다..

 

금정산 갈멧길은 여러곳에 있지만 이번에는 초읍 "어린이대공원" 에서 만덕고개를 넘어 "금정산 남문" 을 지나 "금정산 동문" 까지의 코스를 걸어가는 2시간 30여분간의 산행이었다..

 

지난번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않아 곳곳에 산행길이 얼어있는 빙판길이 되어 있어 약간은 위험한 산행길도 있었으나 대체로 평탄하고 잘 정비된 등산로 덕분에 산행하기는 아주좋은 갈멧길이었다...

 

 

 

 

                                           "금정산 남문" 의 아름다움...

 

"금정산 남문"은 1808년에 건축되었으며 "사적 제 215호" 로 지정되어 있고 팔작지붕의 단층 문루이며, 성문폭은 2.9m, 성문높이는 2.8m 의 아담하고 아름다운 성문이다..

 

 

 

 

 

            초읍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 서있는 "어린이대공원 상징 조형물" 과 이 공원의 상징 "어린이 회관"  전경..

 

 

 

 

 

 

 초읍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 있는 "학생 교육문화회관" 앞에는 2001년 일본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하고 의롭게 숨진 "의사자 이수현" 추모비와 "고태국 음악비", "부산 항일 학생의거 기념탑"이 자리하고 있다..

 

 

 

 

 

 

 

   어린이 대공원에서 시작되는 금정산 갈멧길은 길옆의 편백 나무들도 겨울철을 맞아 앙상한 가지만 드리운채 산행객들을 맞고 있는 듯하다...

 

 

 

 

                             산행길에 만나는 "약수터" 에서 깨끗하고 시원한 약수로 잠시 목을 추기고 쉬어갈수 있다..

 

 

 

 

 

 금정산 남문길 가는길에서 만나는 "옛 만덕 터널" 윗길이 이렇게 "생태통로" 가 아름답게 복원되어 있었다..

 

 

 

 

 

 

 

                                               "금정산 남문" 에서 만나는 남문의 풍경들...

 

   며칠전 내린 눈들이 아직도 녹지않고 금정산성 성벽주위에 그대로 있으며 산악자전거 동호회원들도 이곳을 찾고 있었다..

 

 

 

 

 

 

 

금정산 "동문 고갯길" 에도 "생태 통로"가 복원 되어 있어 동물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될것 같다.

 

 

 

 

 

 

             금정산 동문고갯길에서 "금정산 동문" 가는 등산로에는 허물어진 "금정산성" 의 복원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금정산성" 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난 이후 1703년 (숙종 29년) 에 국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산항을 방어할 목적으로 금정산에 돌로쌓은 산성이다.

 

성벽의 길이는 17km, 높이는 1.5m - 3m 이고, 금정산성 전체 면적은 8.2 제곱평방킬로미터로 국내산성가운데 가장 거대 산성이다.

일제 강점기에 많은 산성이 훼손되어 1972년부터 시작된 "금정산성" 복원작업은 현재 진행형으로 현재도 산성 복원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오늘의 갈멧길의 마지막인  "금정산 동문" 에서의 풍경들...

 

                                 "금정산 동문" 성곽은 지금 복원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금정산 동문""사적 제 215호" 로 지정되어 있고 1807년 동래부사 "오한원" 이 세웠다고 한다.

 

                            "금정산 동문" 앞에는 금정산 "산림 대동장성" 이 산행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초읍 어린이 대공원에서 출발하여 만덕고개, 금정산 남문, 동문고개, 금정산 동문을 지나는 겨울 산행은 포근한 날씨와 주위의 아름다운 금정산의 겨울 풍광을 보며 걷기를 2시간여 동안 하루를 힘차게 지낼수있는 활력소가 된것 같았다..

 

산행후에는 금정마을로 내려가 "금정산 막걸리"와 오리불고기로 하루의 산행을 마칠수 있어, 즐거움과 행복감을 같이 느낄수 있어 좋은 산행이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