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어업실습선 백경호 승선체험

지난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국립 부경대학교에서 운용하고 있는 어업실습선 "백경호"에 승선해 보는 체험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다.

 

부경대학교의 어업실습선 "백경호"는 수산 및 해양 발전에 공헌할 유능한 인제 양성을 목적으로 한반도 연근해 및 국제 항해 에서의 항해, 기관실습등 실습생들의 교육 훈련을 위하여 건조된 어업실습선이라 한다.  

 

이날 부경대학교의 어업실습선 "백경호" 갑판에서는 해운대 신시가지와 광안대교, 그리고 오륙도 해맞이 공원과 해운대 달맞이 고개는 물론 청사포 항까지 조망할 수 있었다..

 

이날 부경대학교 어업 실습선 백경호 승선 기념행사는 부경대학교에서 이곳 용호만에 정박하고 있는 백경호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초청행사로 실습선 내부견학 및 인근 바다를 체험하는 행사를 처음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이날 도착한 용호 부두에서는 학생들의 안내에 따라 백경호 회의실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회의실에서는 백경호의 선박 건조 과정 및  제원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을 하고 있었다.

 

동영상 상영이 끝나고 나서는 백경호 선장의 간단한 인사가 있었고, 이어서 각 조별로 선박 내부 견학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백경호 갑판 위에 도착하면 백경호는 벌써 이기대 앞을 운항 중에 있었고, 광안대교와 이기대, 그리고 오륙도 해맞이 공원과 해운대 신시가지가 한눈에 보인다.

 

이어서 백경호의 조타실에 들어가 볼 수 있었고, 이곳에는 선장 님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선장을 비롯한 항해사가 백경호를 운항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다양한 운항 기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고, 바로 눈앞에는 오륙도가 보인다.

 

백경호의 조타실 아래에는 학생들의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었고, 그 아래에는 백경호의 심장인 기관실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메인 엔진이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다시 백경호 갑판의 뒤쪽으로 올라오면 이곳에서는 어업 실습선 답게 트롤 어구 및 다양한 어로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백경호 갑판 옆에는 비상시 탈출할 수 있는 60인승 구명정이 2기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에도 빈틈이 없는 것 같았다..

 

 

또한 백경호에는 항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최신의 레이더 및 위성 통신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 안전 항해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았다.

 

이날 부경대학교의 어업실습선 백경호를 승선하여 백경호의 이곳저곳을 견학하고 나면  백경호는 해운대 앞바다를 항해하고 있었으며, 해운대의 엘시티 및 달맞이 고개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 백경호는 이기대 앞을 지나 오륙도 앞까지 같다가 다시 해운대 앞바다에서는 광안대교는 물론 2005년 11월에 개최된 제13회 에이팩 정상 회담장으로 사용된 "누리마루 에이팩 하우스"가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이날 약 2시간 30분에 걸친 부경대학교 어업실습선 백경호 승선 체험을 마치고, 다시 정박지 용호만 부두로 돌아오는 선상에서도 다양한 풍경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도착한 용호 부두에서는 백경호를 안전하게 계류하고 있었다.

  

이날 부경대학교 어업 실습선 견학과 바다 체험을 마치고 도착한 회의실에서는 백경호에서 미리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나누어 주고 있었으며, 백경호를 하선 후에는 이날 참석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기념 촬영 순서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