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일광산 테마 임도 트레킹

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윗 반송역에서 하차하여 그곳에서 출발하는 73번 시내버스 편으로 철마 이곡 마을 회관에 내려 이 곡 천을 따라가면 기장 일광산 테마임도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굽이 굽이 일광산 허리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테마 임도를 따라가면 모연정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약 3시간 만에 기장의 교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일광산 테마 임도 출발은 철마 이곡 마을 회관 앞에서 시작되었으며, 이곡마을회관 앞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거대한 팽나무가 자리하고 있었다.

 

기장 일광산 테마 임도 출발지인 이곡 마을 회관 앞에는 수령 300년 이상된 거대한 팽나무가 마을의 수호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날 철마 이곡 마을회관 입구에서는 갈맷길 안내도 서 있었고, 이곳이 갈맷길 9코스에 해당한다는 내용이었으며 이곡천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부산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굴다리가 나타난다.

 

외곽순환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면 갈맷길 9코스를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기장 일광산 테마 임도가 시작되고 있었다..

 

이곡마을 갈림길에서 다시 잘 만들어진 일광산 테마 임도를 따라가면 울창한 숲 내음과 함께 상쾌한 숲 공기들을 마음껏 들이마실 수가 있었다..

 

 이날 잘 만들어진 기장 일광산 테마 임도길을 한참을 따라 걸어가면 일광으로 넘어가는 곡천길 고갯마루가 나온다.

 

곡천길 고갯마루를 지나면 잘 만들어진 정자 쉼터가 니오고, 이곳에서 준비한 간식들을 나누어 먹으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정자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기장 일광산 테마 임도를 따라가면 편백나무 휴양림이 나타나고, 이곳에도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다..

 

기장 일광산 테마 임도를 따라가면 길 옆에는 다양한 수종들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서 있었고, 노각나무무도 볼 수 있었으며, 아담한 국수정 정자도 만날 수 있었다..

 

국수정 정자를 지나 고갯마루를 올라서면 기장 동원 로얄 컨트리클럽이 나타나고, 일광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기장의 일광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길로 이루어져 있었고, 울창한 숲 속에서 시원하고 맑은 숲 속 공기를 마실 수 있었다..

 

근데 이날 일행 중 한 사람이 일광산 정상을 얼마 남겨둔 지점에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급히 지혈을 하고 나서, 긴급히 119에 연락하는 긴박한 시간이 되었고 환자를 부축하여 임도까지 내려와야 했다.

 

119 신고 후 약 30분 후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후 환자와 함께 일행 한 명이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119 구급차가 떠나고 나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나서는, 다시 일광산 테마 임도길을 한참을 걸어가면 소통의 장소라는 쉼터가 나와서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소통의 장소를 지나 다시 일광산 테마 임도를 따라가는 길 옆에는 동백나무 군락지가 펼쳐지고 있었으며, 한참을 더 가면 자연을 사랑한다는 "모연정"을 만날 수 있었다..

 

모연정을 지나 다시 한참을 걸어가면 돌샘 체육공원이 나타나고, 이어서 일광산 테마 임도의 끝자락에 있는 관리초소와 만화정을 만날 수 있었다..

 

 기장 일광산 테마 임도길의 끝자락인 도화마을 입구에서는 머리 위로 동해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었으며, 이날 지안들과 함께한 약 3시간에 걸친 기장 일광산 테마 임도 트레킹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도화마을에서 다시 기장 교리의 오리 전문점으로 장소를 옮겨 , 오리 소금구이와 소맥을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이날 일행 중 한 명의 안전사고에 대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이날 일정을 모두 마칠 수 있었으며, 다행히 119 구급차 편으로 병원에 간 지인은 봉합수술을 잘 마쳤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