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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엄광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22. 10. 12.

지난 주말에는 부산지구 산악회 정기 산행일을 맞아 부산의 서구 동대신동과 부산진구 개금동 중간에 위치해 있는 엄광산(해발 504m)을 산악회원들과 산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산행은 서구 구덕령 꽃마을에서 엄광산 정상-> 조망터-> 대원사-> 가야 농원까지 약 5.5km 구간을 2시간 30분에 걸쳐 산행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엄광산의 정상을 지나 전망대에 도착하면 영도 앞바다와 봉래산이 저만치 보이고, 낙동강과 김해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 산악회 정기산행의 출발은 서구 꽃마을 프로방스 입구에서 출발할 수 있었고, 집행부에서 준비한 생수와 간식을 배정받기도 했다.

 

이날 구덕령 꽃마을에서 엄광산 산행의 출발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길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시작되고 있었으며,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고 있었다..

 

엄광산 등산로는 약간 경사길을 한참을 올라가면 울창한 편백숲길이 나타나고, 이어서 급경사 구간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길가에는 구절초 들도 피어 있었다..

 

이날 울창한 편백숲을 지나 계속되는 가파른 급경사 구간을 힘겹게 올라서면, 드디어 엄광산 정상인 "무심정 정자"가 눈앞에 나타난다.

 

엄광산의 정상인 무심정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힘겹게 올라오는 회원들을 기다릴 수 있었으며, 맨발로 산행을 하고 있는 산악회원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엄광산의 정상에 있는 "무심정 정자" 에는 먼저 온 산객들이 자리를 펴고 앉아 있었고, 엄광산 정상석 옆에는 철 모르고 피어 있는 진달래도 만날 수 있었다..

 

엄광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점심 식사 장소인 가야공원 쪽으로 하산길을 잡았고, 길가에는 억새들이 활짝 피어 있어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것 같았다..

 

엄광산에서 가야공원 쪽으로 하산하는 등산로도 오르락 내리락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한참을 내려가면 조망터가 눈앞에 나타난다.

 

엄광산 하산길에 만난 조망터에 올라서면, 저 멀리 영도 앞바다와 봉래산이 눈앞에 보이고, 바로 발아래로는 부산진구 가야동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조망터를 지나면 급경사 구간의 내리막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계속해서 오르막 내리락의 ㄷ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이곳에서도 철 모르고 피어 있는 진달래도 만날 수 있었다..

 

다시 한참을 내려가면 이번에도 조망터가 나오고, 이곳 조망터에서는 부산진구와 동래구가 저만치 보이고, 저 멀리 구덕산의 기상 관측 레이다와 부산항을 밝히는 도등과 김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를 위한 전파 송신소도 볼 수 있었다..

 

조망터를 지나 다시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편백숲으로 이루어진 "길맞이 쉼터"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도 피톤치드 향을 마음껏 들이마시는 시간이 되었다..

 

길맞이 쉼터를 지나오면 울창한 편백숲으로 이루어진 임도와 함께 내리막 길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길가에는 도토리도 만나고,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단풍잎을 보면서 내려가면 대원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원사를 지나오면 산악회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점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도착한 음식점에서는 오리 불고기와 도토리 묵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소맥을 같이 하면서 오리 불고기와 볶음밥을 맛있게 먹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산악회 정기 산행일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부산의 근교산인 "엄광산" 산행을 하면서 무러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으며 산행 후에는 즐겁고 행복한 식사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