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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거제 옥포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

by 영도나그네 2021. 2. 10.

지난 주말에도 코로나를 피해 지인들과 함께 경남 거제 옥포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 을 트레킹 해보는시간을 가졌다. 

 

이곳 거제의 "옥포만" 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이 첫승을 거둔 해전이었고, 이후의 전황을 아주 유리하게 전개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옥포 해전을 기념하고 충무공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옥포만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옥포대첩 기념공원" 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 이란 둘레길도 잘 만들어져 있었다..

 

옥포대첩 기념공원의 옥포루에 올라서면 옥포만이 한눈에 들어오고, 옥포대첩을 기념하는 기념탑이 우뚝솟아 있었고, 옛날 옥포대첩이 일어났던 목포만은 지금은 세계 최고의 첨단조선소인 "대우조선 해양 옥포조선소" 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의 출발은 "옥포항" 에서 시작하게 되었으며, 바로 눈앞에는 세계 최고의 첨단 조선소인 대우조선 해양 옥포조선소의 웅장한 위용을 바로  볼수 있었다... 

 

 

거제 옥포의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은 옥포만을 따라 나무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었고, 1구간에서 3구간 까지 나누어져 있었으며, 이날은 2구간 까지 약 5.5km를 트레킹을  해보기로 했다. 

 

 

이곳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의 오른편에는 거대한 대우조선 해양에서 건조중인 대형 "액화탱크선" 들을 볼수 있었고, 한쪽편에서는 해상에서 원유를 직접 생산할수 있는 거대한 "드릴쉽" 들이 건조되고 있는 풍경도 만날수 있었다..

 

 

시원한 옥포항의 바닷가 풍광들과 함께 잘 만들어 놓은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 데크에서는 아마도 이곳이 대우조선 해양 옥포조선소에 근무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위해 이곳에서 세계 중요도시 까지의 거리 표지판을 만들어 놓은것 같았다..

 

거대한 대우조선 해양에서 건조중인 다양한 선박들을 보고 지나가는 데크 에서는 대우조선 해양에 대한 상세한 안내판도 서 있었고 중앙공원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데크길의 오른쪽에 있는 세계 최고의 첨단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는 정말 엄청난 규모의 초대형 가스 전용선들과 드릴쉽들을 건조 하고 있는 풍경들을 보고 걸어갈수 있었으며, 곳곳에 전망대를 잘 만들어 놓아 잠시 잠시 휴식도 할수 있었다..

 

 

데크길이 끝나는 정자에서 잠깐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옥포대첩 기념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철재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계단에 올라서면 여기서 부터는 울창한 송림으로 이루어진 둘레길이 시작되고 있었다..

 

 

울창한 송림으로 이루어진 이곳 둘레길을 한참을 올라가면 여기서도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있었고, 이곳에서도 세계 중요도시 까지의 거리 표시가 되어 있었으며, 발아래에는 거대한 드릴쉽의 위용도 볼수 있었다..

 

전망대를 지나 옥포대첩 기념공원으로 가는 솔숲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귓가를 간지럽히고 있었으며, 상쾌하고 또다른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이곳 옥포의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에서는 옥포대전 당시 전공을 세운 장수들의 안내판들이 곳곳에 서 있었고, 이곳 팔각정에서는 가지고온 사과등 간식을 먹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둘레길을 따라 내려오면 팔랑포 마을 입구에도 정자가 잘 만들어져 있었고, 이곳에도 옥포대전당시 옥포대첩에서  전공을 세운 장수에 대한 안내판이 서 있었다...

 

정자를 지나 바닷가로 내려서면 팔랑포 마을이 눈앞에 나타나고,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조금전 지나온 솔숲들이 보인다..

 

 

팔랑포 마을을 지나 다시 옥포대첩 기념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올라야 하고, 언덕배기에 올라서면  옥포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팔랑포 마을에서 가파른 언덕길을 한참을 따라 올라가면 이곳에서도 옥포대전 당시 전공을 세운 옥포만호 이운룡에 대한 안내판이 서 있고, 조금더 올라가면 자동차 도로가 나온다..

 

자동차 도로의 갈림길에서 다시  덕포해수욕장 방향의 산길을 트레킹 하기로 하고, 한참을 올라가면 이번에는 덕포해수욕장과 옥포대첩 기념공원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에는 민족의 영웅이자 임진왜란에서 최고의 지략으로 옥포대첩에서 대성을 이룰수 있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에 대한 설명판이 서 있었다..

 

 

덕포해수욕장과 옥포대첩 기념공원의 갈림길에서 다시 오솔길을 따라 옥포대첩 기념공원쪽으로 내려오면, 드디어 옥포대첩 기념공원이 나타나고, 눈앞에는 30m 높이의 거대한 옥포대첩 기념탑이 나타난다.

 

옥포대첩 기념탑 뒷편에는 인순신 장군의 어록들이 기록되어 있었고, 특히 임진년 5월 왜적을 발견한 이순신 장군이 옥포해전에서 다음과 같은 군령을 내렸다 한다. "물영망동 정중여산( 勿令妄動 靜重如山)"-가볍게 움직이지 말라,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거운 행동를 취하라...

 

이곳에 있는 옥포대첩 기념탑은 처음에는 지금의 옥포항인 대우조선 해양 옥포조선소 부지안에 있었는데, 1973년 옥포조선소가 조성됨에 따라  1996년 5월에 옥포대첩 기념공원을 조성할때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옥포루도 처음에는 옥포대첩 기념탑과 같이 옥포항의 대우조선 해양자리에 있었으나 옥포대첩 기념탑과 같이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이날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참배단" 은 코로나 때문에 참배를 할수가 없었고, 마음으로만 참배를 하는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참배단 앞에는 이순신 장군이 옥포해전 당시 사용한 거북선과 판옥선 모형을 전시해 놓고 있어 다시한번 그당시를 회상해 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1996년 5월에 준공된 이곳 옥포대첩 기념공원에 있는 기념관도 잘 만들어져 있었으나, 이날은 코로나 때문에 임시휴관을 하고 있어 아쉬움을 느끼게 하였다..

 

 

옥포대첩 기념공원을 모두 둘러보고 나서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는, 마침 낚시로 잡은 생선을 손질하고 있어 양해를 구하고 몇마리를 얻어서 소주와 같이 싱싱한 생선회를 맛보는 또다른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옥포대첩 기념공원에서 간단하게 소주와 생선회를 즐기고 나서, 다시 장소를 거제의 "고현시장" 으로 옮겨 지금 한창 제철이고 이곳에서만 생산 된다는 엄청난 크기의 "코끼리조개" 를 먹어보기로 했다.

 

거제의 고현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코끼리 조개는 한마리에 만원씩이나 하였으며, 한마리로 한사람이 먹을수 있는 엄청난 량이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준비한 매운탕과 소주로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거제 옥포의 충무공 이순신 만나는길 트레킹을 모두 즐겁고 아름답게 마칠수 있었다..

 

지금 코로나가 아무리 기승을 부리고 있어도 계절은 어김없이 우리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는것을 실감할수 있는것 같았으며, 벌써 매화도 이렇게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고, 빨간 동백꽃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것 같았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우리 이웃님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설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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