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전국 산악회 운영위원회가 대구지구 산악회 주관으로 팔공산 온천 관광호텔과 팔공산 일원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렸다.
첫날의 일정은 지난 2월에 개최된 정기총회와 시산제 행사의 결산 보고 시간이 되었고, 이튿날은 근처에 있는 팔공산으로 산행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대구의 팔공산 산행은 시간 관계상 팔공산 온천 관광호텔->팔공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상부 승강장-> 염불암->동화사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로 약 3시간을 산행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상부 승강장에서는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과 동봉이 눈앞에 보이고 저 멀리 관봉과 대구 컨트리클럽도 보인다.
이튿날 아침 팔공산 온천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근처에 있는 팔공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에 도착할 수 있었고,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팔공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서 6인승 케이블카를 타면, 울창한 숲길 속으로 약 15 분만에 상부 승강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이 눈앞에 보이고, 팔공산 주변 안내와 함께 이곳에 올라와서 소원바위에 동전을 붙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 바위가 자리하고 있었다..
팔공산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앞에는 820m 신림봉이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는 동봉과 염불암, 동화사 이정표가 표시되어 있었고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었다..
팔공산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의 신림봉에서 내려오면 냉골 산림욕장이 만들어져 있었고, 이곳에서 "염불암" 쪽으로 산행을 해보기로 했다.
울창한 숲길로 이루어진 염불암으로 가는 등산로는 오르락 내리락이 계속되는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한참을 걸어 내려가면 염불암으로 올라가는 자동차 도로가 나타난다.
자동차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동화사의 "염불암" 이 자리하고 있었고, 이곳 앞마당에는 대구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청석탑" 이 자리하고 있었다.
"청석탑"은 벼루를 만들던 흑색 점판암으로서 지금은 10층의 몸통은 없어졌고, 지붕틀만 이렇게 포개져서 남아 있다고 한다.
팔공산 동화사 염불암에는 대웅전이 없고, 극락암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극락암 에는 부처님이 모셔져 있어 이곳에서 잠배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이곳 동화사 염불암에는 대구시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거대한 삼각 모양의 서쪽면과 동쪽면의 암반에 각각 조각된 통일 신라의 후기 또는 고려시대 조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애여래좌상"과 "보살좌상" 이 새겨져 있었다.
이날 염불암을 참배하고 나서 다시 동화사로 내려가는 등산로를 따라가면 염불봉 갈림길이 나타나고, 계속해서 내려가면 옛날 "팔공산 산장" 이 나타난다.
팔공산 산장에서 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자동차 도로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편하게 동화사까지 갈 수 있었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동화사 가는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길옆에는 동화사의 "부도암"의 "부도"가 자리하고 있었다..
"부도"를 지나 다시 조금 내려오면 이번에는 비구님 스님들의 참선, 기도처인 "부도암" 이 나타나고, 이곳에는 다양한 봄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부도암을 지나 다시 조금 더 내려오면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산인 "팔공산 동화사"가 나타나고, 입구에는 다양한 부처상과 함께 "이 뭣고"라는 표지석도 서 있었으며,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불상이 모셔져 있어, 이곳에서도 참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팔공산의 동화사를 참배하고 나오는 길에는 팔공산 일주문을 지날 수 있었고, 다시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쪽으로 한참을 걸러가면 대구지구 산악회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약 3시간에 걸친 대구 팔공산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음식점에서는 곤드레 밥과 돼지 수육이 가미된 보쌈등의 점심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주류등도 준비되어 있었다.
대구지구 산악회에서 준비한 식사와 주류등을 즐기면서, 1박 2일 동안의 팔공산 온천호텔과 팔공산 산행에 대한 산악회 임원들의 회원들 간에 정담을 나누면서 이번 대구에서의 일정을 이렇게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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