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전국 산악회 운영위원회가 전국 산악회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진천과 괴산 일원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었고, 부산지구 산악회는 운영위원회에 앞서 진천의 명물 농다리와 최근에 개장한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미르 309 출렁다리와 초롱길 트레킹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올해 개통한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미르 309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무주탑 현수교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흔들리고 있었으며,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진천의 명물 농다리는 여전히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아침 일찍 부산에서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오전 11시경에 진천 농다리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전날 많이 내린 비 때문에 농다리를 건너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농다리는 건너볼 수 있었다..
진천의 명물 농다리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든 다리로 28칸의 교각이 있고 길이는 93.6m, 폭 3.6m로 만들어진 돌다리로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다리이기도 했다.
진천의 농다리를 건너면 미르 309 출렁다리로 가는 성황당 고갯마루로 올라가게 되었으며, 마침 길옆에는 다람쥐 한 마리가 반기는 듯 움직이고 있었다.
성황당 고개를 넘어서면 눈앞에 광활한 초평호가 펼쳐지고 있었으며, 최근에 개장한 미르 309 출렁다리와 저 멀리 하늘다리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미르 309 출렁다리 입구가 나타난다.
올해 4월 초에 개통한 진천의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미르 309 출렁다리"의 "미르"는 우리말로 "용"을 뜻하고 309는 다리길이를 표현했다고 한다.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미르 309 출렁다리를 지나오면 초평호 둘레길인 "초롱길"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저 멀리 하늘다리가 보인다.
초평호 들레길인 초롱길을 갈어오면 하늘다리 휴게소에 도착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 추억의 부라보콘을 먹으면서 잠시 땀을 식히는 시간이 되었다.
하늘다리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하늘다리를 건너 초롱길을 걸어가면 초평호에서는 카약 연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으며, 조금 전 지나온 미르 309 출렁다리도 보인다.
초평호 둘레길인 초롱길을 걷고 나서 다시 성황당 고개를 넘어서 농다리를 건너오면, 농다리 사진 전이 열리고 있었으며, 약 2시간에 걸친 진천의 농다리와 미르 309 출렁다리 트레킹을 마칠 수 있었다.
이날 부산지구 산악회는 진천의 농다리와 미르 309 출렁다리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는,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해 준 음식점에 들려 왕족발과 보쌈을 안주로 소맥을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오전에 진천에서의 트레킹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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