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전국산악회 역대회장모임이 부부동반으로 대구 수성호텔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렸고, 일정동안 호텔 근처에 있는 수성못과 달성군에 있는 도동서원을 트레킹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수성못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에 홍수와 가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 호수공원이고, 지금은 대구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는 곳이다.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도동서원은 조선초기인 1568년에 창건되고 1604년에 중건된 서원으로 2007년 사적 제488호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7월 에는 한국의 서원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서원이다.
이날 찾아본 대구 수성구의 수성못 풍경과 함께 달성군에 있는 도동서원 입구에는 수령 400년의 은행나무가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서 있었고, 도동서원은 옛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 대구 수성못 둘레길에서는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이곳 출신 이상화 시인의 시비와 저수지 취수탑 위에는 왜가리가 새끼를 품고 있는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었다.
마침 이날에는 철 모르고 피어 있는 개나리와 함께 수성못 건너편에는 우리가 묵을 수성호텔이 보이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 목을 몸속에 숨기고 있는 앙증맞은 고니 가족들도 만날 수 있었다.
수성못 둘레길을 한참을 걸어가면 이곳에서도 이곳 출신 이상화 시인의 시비와 동상이 서 있었고, 수령 100년이 넘는 거대한 왕버들과 함께 매년 12월 에는 이곳에서 빛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이날 수성못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수성못 한가운데는 예쁜 둥지섬이 만들어져 있었고, 입구에는 재미난 캐릭터와 함께 수성못 표지석이 서 있었다.
이날 첫날의 일정으로 수성못 둘레길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는 집행부에서 준비한 한우 전문점으로 부부동반으로 자리를 옮겨 미리 준비한 한우고기와 소주와 맥주, 그리고 양주 등을 나누어 마시면서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부부동반 모임에서의 우정과 친교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튿날은 수성호텔에서 뷔페식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관광버스 편으로 달성군에 있는 "도동서원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으며, 도동 서원 입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현판과 안내판들이 서 있었다.
이날 도착한 도동 서원에서는 마침 해설사 한분이 나와서 이곳 도동서원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의 해설을 들을 수가 있었고, 도동서원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는 수령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에 얽힌 비화도 소개해 주었다.
이곳 도동서원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는 수령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는 숫나무라고 하고 김굉필 선생의 외 증손인 정구 선생이 식수한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고 하며, 바로 옆에 있는 큰 은행나누가 암 나무라 하고 열매가 열린다고 한다.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에 대한 다양한 해설을 듣고 나서는 도동서원의 입구인 "수월루"가 있고, 수월루를 지나면 입구가 좁은 환주문이 나오는데 이곳을 지나려면 모두가 고개를 숙이는 구조라 한다.
수월루 앞에서 환주문에 얽힌 다양한 해설들을 해설사를 통해서 들을 수가 있었고, 특히 이곳에는 아름다운 담장들과 함께 전형적인 건축물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도동서원의 중심 건물인 중정당은 학문을 닦고 배우는 공간이고, 중정당 앞마당 양편으로는 동쪽으로는 유생들의 기숙사인 거인재와 서쪽으로는 거의재가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이날 전국 산악회 부부동반으로 찾아본 대구 달성의 도동 서원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해설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이곳 도동서원은 조선 5현에 종사된 한훤당 김굉필을 향사한 서원으로 1865년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전국 650개 서원중 철폐되지 않은 47개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날 앙상한 가지만 남은 40년 넘은 도동서원 은행나무를 다시 보고 나서는,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는 중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사가를 차창 밖으로 볼 수도 있었다.
이날 1박 2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서 다시 도착한 수성구 신천동의 장어구이 전문 음식점에서는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곁들이면서 소주와 맥주, 그리고 양주 등을 같이 나누어 마시면서 전국 산악회 부부동반 모임을 이렇게 정겹고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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