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일제 강범기인 1927년에 착공해서 1932년에 완공되었고 정수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양산의 "법기수원지" 둘레길을 트레킹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양산의 법기수원지 둘레길 출발은 지하철 노포역에서 양산 시내버스 편으로 양산의 덕계마을에서 하차하여 천성산 고개를 넘어 법기수원지까지 트레킹 하는 코스로 약 3시간이 소요된 것 같았다.
이날 양산의 법기 수원지 전망대 올라서면 법기 수원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법기수원지 둑방에 올라서면 법기수원지의 명물인 7형제 소나무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양산의 덕계마을에서 버스를 하차하면 자동차 길로 이어지는 등산로 초입이 나타나고, 자동차 도로를 따라 한참을 가면 왼쪽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등산로 입구가 나타난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는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여기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넓은 쉼터에서 준비한 따끈한 커피 한잔과 과일들을 나누어 먹으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으며, 따뜻한 햇살이 추위를 녹여주는 것 같았다.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서 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천성산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어서 천성산 고갯마루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천성산 고갯 마루에서 법기 수원지로 내려가는 길을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마침 하늘에는 비행운을 그리며 날아가는 항공기도 볼 수 있었다.
법기수원지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오르락 내리락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길도 이어지고 있었고, 마침 길가에는 새끼를 키우고 날아간 예쁜 새 둥지도 만날 수 있었다.
억새풀들이 피어 있는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쉼터 정자가 나타나고, 이곳에서는 쉬고 있는 산객들이 막걸리 한잔씩을 권해서 나누어 먹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정자 쉼터를 지나서 내려오는 등산로는 급경사 구간이 시작되고 있었으며, 바로 눈앞에는 법기 마을이 한눈에 보이고, 저 멀리 산그리매가 아름다운 수묵화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급경사 구간을 내려오면 법기수원지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있었으며 이곳 전망대에서는 법기 수원지가 한눈에 보인다.
법기 수원지 전망대를 내려와서 법기 수원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역시 예나 지금이나 아름드리 울창한 편백나무와 측백나무들이 반기고 있었다.
이날 법기수원지 둑방에 올라서면 법기수원지의 명물인 건설당시 심었다는 아름드리 반송 7그루가 여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으며, 안타깝게도 한그루는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양산 법기수원지 둘레길 트레킹을 약 3시간에 걸쳐 마치고 나서는, 수원지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 들려 미리 주문해 둔 오리 백숙과 소맥을 곁들이면서 이날 하루 법기수원지 둘레길 트레킹에 대한 정담을 나누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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