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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달래가 활짝핀 봉래산 산행

by 영도나그네 2025. 4. 9.

지난 주말에는 지금 한창 진달래가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 홀로 필자의 뒷산인 봉래산으로 산행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영도의 주봉인 봉래산 산행은 버스 종점에서 봉래산 자봉-> 봉래산 손봉-> 봉래산 주봉인 조봉까지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산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진달래 꽃들의 향연을 보고 즐길 수 있었다.

 

봉래산의 "손봉"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진달래꽃들과 함께 부산의 관문인 오륙도가 한눈에 보이고, 부산항 대교와 저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의 102층의 엘시티 마천루도 한눈에 보인다.

 

이날 버스종점에서 봉래산을 올라가는 등산로 에는 노란 개나리꽃 들이 피어 있었고, 진달래 꽃들도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울창한 편백숲길이 나타난다.

 

편백숲을 지나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거대한 장군바위가 나타나고, 장군바위 틈새에도 진달래꽃들이 피어 있었다.

 

장군 바위를 지나 다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 양편으로 활짝 핀 진달래꽃들을 볼 수 있었으며, 저 멀리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에는 대형 크루즈 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봉래산의 "자봉" 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온통 연분홍의 진달래 꽃 밭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망개나무는 새잎을 돋아내고 있었다.

 

이날 환상적인 진달래꽃들의 향연을 보고 즐기면서 한참을 올라가면 진달래 꽃들이 피어 있는 봉래산의 두 번째 봉우리인 "자봉"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자봉"을 지나서 "손봉"으로 가는 등산로 양편으로도 연분홍의 진달래꽃 군락지들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힘든 줄 모르고 산행을 계속할 수 있었다.

 

환상적인 진달래꽃들의 향연을 보고 즐기면서 한참을 걸어가면 조망터가 나오고, 이곳에서는 저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와 오륙도가 한눈에 보이고 송도 해수욕장도 볼 수 있었으며 봉래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손봉"에 도착할 수 있었다.

 

봉래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손봉"에 올라서면 부산항의 관문인 오륙도는 물론 해운대 마린시티와 부산항대교, 태종대의 주전자 섬까지 모두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 봉래산의 "손봉"에서 환상적인 진달래꽃들의 향연을 보고 즐기고 나서는, 다시 자봉을 거쳐 봉래산의 주봉인 "조봉"으로 가는 등산로에서는 마침 부산항에서 대마도로 출항하는 고속정도 볼 수 있었으며, 성어기를 맞아 고등어를 잡으로 출항하는 대형선망 어선 군단의  독특한 출어 장면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약 2시간 30분에 걸친 봉래산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봉래산의 주봉인 "조봉" 전망대에 올라서면 남항대교와 자갈치 시장등 남항과 함께 오늘 입항한 호화크루즈선이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에 정박한 모습등과 함께 부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